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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검색중 발견한 논술 관련 블로그에서 찾은 글을 좀 요리 해보았습니다. 나름 열심히 조리했지만 맛은 어떨지... 정말정말 길고 지루할지도 몰라서 이런 걸 즐기시는(?) 분 외에는 역시 뒤로가기를 하시라고 강력히 권합니다.   
 


논술고사만을 위한 글쓰기를 따로 배울 필요는 없다라고 우호적으로 일단 이해해본다. 그런데 "논술 답안은 글이 아니라 답안이다."라는 비문을 쓰신 이분은 글쓰기를 좀 배우셔야 할 듯 하다. 이 분의 주장은 논술답안이란 문학적 자질을 보는 것이 아니니 주관식 시험의 답안을 제출하는 것에 불과하다라는 것인데, 답안을 어디서 사와서 붙여내란 것인지? 노래를 부르라는 건지? 그리라는 건지? 결국 글로 써야 할 것임에 분명한데 왜 이러시나? 


붕대도 다독이 논술에 꼭 도움이 될 것이라고는 장담할 수 없다. 그런데 다작, 다상량이 도움이 안 된다는 것에는 결코 동의할 수 없다. 물론 어느 것도 장담은 못하겠다. 학력고사 세대인지라 대학리포트와 페이퍼에 대해선 일가견이 있지만, 대입논술에 대해선 솔직히 쥐뿔도 모른다. 하지만 '요즘 대입논술은 아무 생각도 안하고, 글 한번 안 써보고, 책 한 권 안 읽어보고 치르는 것이 정답이구나!' 라고 하기엔 좀 오버하시는 듯 하여 궁금해진 나머지 파고 들게 된다. 





하고 싶은 말이 무슨 뜻인지 알기에 일단 동감한다. 하지만 노란 줄의 명제를 보는 내 감상은 '글쎄?'다. "생각하는 법을 배워야 하는 학생이라면 대학에 갈 자격도 없다." 라니… 생각하는 법을 대학에서 무수히 갈고 닦았는데 '나 고등학교 다닌 거니?'라고 묻고 싶어진다. 도발하는 것은 좋지만 경우를 좀 지키면 좋겠다. 초등학교에 새로 입학하라니 허허하고 실소가 터진다.

논술학원에서 훈련을 한다면 사고력이 조금이라도 성장할 것 같긴 한데 아닌가? 논술학원 안 다녀봐서 잘 모르겠지만 교재들은 좋은 것 같던데. 내는 돈 만큼 효과가 있느냐에 대해서는 장담할 수 없지만 백보 양보해도 조금은 도움 될 것 같은데 글쎄다. 물론 논술학원에 대한 이미지가 부정적인 것은 붕대도 마찬가지이지만 영어회화학원 1년 다니는 것 보다 어학연수 6개월이 더 효과적이라 해서 학원무용론을 외칠 수는 없는 것 아닌가?

아래 문단에서도 "논술고사로 사고력을 평가하는 것은 맞지만"이라고 말한다면 사고력의 우열을 인정한 것일 터인데 여기서 말하는 사고력은 첫머리에 말한 "생각하는 법" 과 얼마나 차이가 있는 개념인지 "생각하는 법"을 덜 배워 "초등학교에 새로 입학해야" 할지도 모르는 붕대로서는 잘 모르겠다.

다행인 것은 주장하는 바는 100% 이해 가능하고 동감한다는 점이다. 이해하고 동감하는데 왜 이렇게 부정적으로 읽고 있는지는 이 글의 끝에 함께 설명하겠다. 그리고 죄다 부정적으로 읽고 있는 것도 아니다.






100% 동감.

 



응? "아니다." 라니...
사고력, 이해력, 창의력 같은 것들은 단시간 내에 배우기가 매우 어렵지 않다라는 말인가? 하고 밑의 해설을 읽다 보니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알겠는데도 왜 이 따위 질문을 앞에 만들어 붙이고 이상한 답을 하고 있는지 전혀 알 수 없게 된다.

"이런 추상적인 능력만을 따로 떼어서 배울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사고력, 이해력, 창의력 등은…...) 교육과정을 통해서 자연적으로 길러 지는 것이다."

즉, 배울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교육과정을 통해 길러질 수는 있다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어느 쪽이든 간에 위의 질문에 No. 라고 단호히 말할 근거가 될 수 없다. 오히려 "학원에서 이런 능력만을 따로 배울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는 결론을 보면 정답은 Yes가 되어야 할 듯 한데 오타는 아니겠지 설마. 역시 이 분 스스로는 필요 없다는 글쓰기를 좀 배우셔서, 결론을 먼저 내리고 서론을 나중에 만들 경우 어떤 형식이 논리적인지 따져 볼 수 있는 능력을 키우셔야 할 것 같고, 인위적으로 키울 수 없다고 하시는 이해력을 좀 키우셔야 할 듯 하다. 참고로 문학평론가 김윤식 선생이 이런 식의 셀프 Q&A 형식의 글에 능하시니 그분의 저서를 읽어보는 것도 추천한다.

예1) 염상섭 그는 누구인가. (주 : 이 한 문장이 그 후 염상섭 연구서에 100번도 넘게 사용된다.)

예2) 연필이란 무엇인가. 나무 속에 심이 박혀 있는 물건이지요.



 


이 부분은 멋진 아이디어라고 생각하면서 동의하지 않을 수 없다. 논리도 정연하다. 신문 논설의 표준독자 분석과 문체에 대한 비평은 적확한 지적이라 여겨진다. 초등학교 5학년의 수준을 표준독자로 삼아서 글을 쓰도록 가르친다는 사실은 미처 몰랐다. 논술고사 전문가로서 날카로운 시각을 보여주는 것과 더불어 이 답변의 해설 자체가 훌륭한 논술고사 답안의 표본이 아닐까? 

주장

근거 1 (논설과 논술고사와의 내용적 관련성 부재)
근거 2 (논설과 논술답안의 독자의 차이)
근거 3 (논설문체의 문제점 지적)
근거 4 (서술 조건의 차이) 

논술고사에서 이 정도가 준비 되었다면 글자 수 맞추기 게임만 남은 것이겠다. 근거 1, 2, 3, 4 를 반론으로 제시하고 각각의 앞에 논박의 재료로 쓸 통설을 간략히 언급한다면 1000자든 2000자든 요구하는 대로 쉽게 만들어 질 것 같다.

 

 



질문 자체에 답이 있는 대표적 문제.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묻기에 나도 정답은 No.

단지 해설중에 "독서와 토론은 무엇인가를 배우는 일반적인 방법일 뿐이다."에서 의구심이 확 든다. 대단히 특수한 방법 같은데. 세상이 내가 모르는 사이에 너무 많이 변해버린 걸까? 독서는 몰라도 토론은 무엇인가를 배우는데 그다지 사용되지 않는 걸로 알고 있다. 토론의 결과 무언가를 배우는 것은 자명하다. 경우에 따라 상대의 논지를 배우게 되고, 상대 논리의 허점을 배우게 되고 반론에 의해 자신의 논리의 허점도 때론 배운다. 하지만 자전거를 배울 때 매뉴얼을 읽는 사람은 있어도 토론을 하는 사람은 없을 것 같다. 수학을 공부할 때 토론을 했었나? 윤리시간에도 토론은 좀 배우고 나서 하는 게 아니었던가? 그리고 토론을 통해 이따금 배우는 논리의 허점들은 훌륭한 논술의 재료가 되지 않을까? 더 효율적인 방법이 있는데 뭣하러 그런 미련한 짓을 하느냐고 한다면 할 말이 없지만, 비현실적이라니? 이것도 오버다. "립서비스에 불과하다"까지가 딱 좋았다.

 

 




질문 자체에 명제가 여럿 있다. 삼단논법의 구조다.

첫째 문장 "논술시험에서 대학이 요구하는 것은 교과서에 나온 지식을 얼마나 많이 암기하고 있는지가 아니다." 와 둘째 문장 "교과서에 나온 기본 개념을 기초로 사회에 대해 얼마나 깊이 있는 인식을 하고 이를 논리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려고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이것들을 아니라고 할게 아닐테고. 역시 문제 삼은 것은 마지막 문장 일테지. 전제 1, 2 는 참이지만 결론이 거짓이므로 거짓. 논리적 귀결이다.


 




멋진 의견이다. 그리고 멋진 인신공격. 이 해설에 사실 제대로 낚여버린 건지도 모르겠다.

체계적 사고, 비판적 사고, 논리적 사고, 종합적 사고가 별나라에 존재하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 태도다. 사유하는 것은 대게 체계적이거나 비판적이거나 논리적이거나 종합적이거나 그 일부 또는 모두를 아우르거나 할 것인데, 사유 자체가 대학입시 끝나는 순간 필요 없어진다고 주장하는 것과 다름 아니다. 사유가 삶의 문제, 사회의 문제를 해결 못할지도 모른다. 그래서 뭐? 철학자가 책임져야 하나? 붕대 이 어찌 열폭하지 않으리오. 

"배고픈 철학도들이 쏟아 놓는 개소리에 지나지 않는다."
철학도가 개소리를 하는 것은 이미 유명한 일이니 '왈왈'(인정한다는 소리다). 근데 왜 배가 고프다는 거지? 

"논술을 공부하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던가 글쓰기 능력은 평생을 간다고 하는 등의 말은 전혀 근거가 없는 주장이다."
이 명제의 근거는 앞에 없으니 아마 뒤에 나오겠지? 나와라 제발.

"논술과 인생을 연관짓는 이런 시도는 철학과 출신들이 주로 주장하는 것으로 역으로 본다면,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학생들이 대학에 들어갈 수 있는가 하는 점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전혀 근거가 없는 주장이다라고 말하고 달아놓은 근거가 이거니?

나 잠깐 웃고 가자. 붕엌붕엌. 

"땅굴 없다고 확신하며 말하는 분들, 이자들은 분명히 땅굴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이다. 알기 때문에 절대 없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위 인용문은 내가 한달 전쯤 뉴데일리인가 하는 묘한 곳에서 발견한 글이다. 지나치게 익숙하지않은가? 이 양반이 필요 없다고 위에서 단호하게 주장한 신문 읽기가 이렇게 유용할 줄은 미처 몰랐다.

 






윗글을 귀찮더라도 꼭 읽어보길 바란다. 글 잘 썼다.

글을 이렇게 조리 있게 잘 쓰는 사람이 왜 위의 Q&A에서 도발을 위해 비문을 사용하고, 논리적 오류를 일으키고, 인신공격까지 서슴지 않으면서 근거 없는 주장까지 했는지 모르겠다. 같은 말인데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밑의 정리 글처럼 쓰기엔 손가락이 근질거려 참을 수가 없었던 것이었는지 원. 아마도 본인이 운영하는 모 논술기법 강의 광고나 본인의 책광고를 하기위한 수단이겠거니 오직 추측해 볼 뿐이다. 정작 배가 고프신게 누구신지?

위의 글의 주인공은 서울대 법대를 다녔고 논술관련 책의 저자이고 서강대 논술고사 출제를 했던 사람이라는데(블로그 내용중 '서울법대 3학년때' 라는 표현과 직접 출제한 서강대 문제라는 포스팅으로 추정) 철학도에게 무슨 억하심정이라도? 뭔가 잘못한 것이 있다면 말해 주셨으면, 붕대가 대표해서 사과 드리고 싶다.  

그리고, 대학논술 출제위원까지 지내신 분이 자신의 글쓰기에는 그다지 치밀하지 못하시다. 아주 조금 걱정된다. 물론 이 양반이 아니라 이 양반에게 배울 학생들이.

  


마지막으로 덧붙이는 글.

아마도 검은 박스 안의 글은 논술고사에 대한 지배담론에서 위 글의 저자가 발췌한 것이라고 추정해 본다. 그가 만든 동영상이나 블로그를 보아 짐작해 보는 것이지만 아마도 논술시장에 직접 뛰어든 거대언론사들의 논리가 아닐까 싶다.

솔직히 상당부분 공감도 가고 유익하기까지 한 글이나 붕대의 도마에 올라 난도질을 당하게 된 연유는 무리하게 Yes, No 형식의 이분법적 구분 탓이리라 본다. 그저 자신의 견해를 차분히 써나갔더라도 충분히 가치 있는 글이었을 터인데 입장을 명확히 구분하고 싶었나 보다. 의도는 알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것이 이해되지는 않는다.

적어도 어떤 도그마적인 가치에 정면 도전하고 싶다면 철저하게 자기검열을 거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이것은 하물며 팬덤성격의 글에서도 늘 요구되는 것일진대 주제 자체가 논술이라면 더 엄격해져야 하지 않을까? 따지기 좋아하는 나같은 한가하고 배부른 사람들이 보면 유심히 읽어볼것이 분명하니깐.

위 글의 저자가 만든(?) 말인지는 몰라도 그의 블로그에서 자주 본 명제가 있다. "바보에게 배우면 바보가 된다." 앞의 '바보'는 아마도 대부분의 논술학원을 의미하고 뒤의 '바보'는 그들에게 배우는 학생들이겠지. 그리고 위 글의 목적은 자신에게 배우면 그런 바보가 될 운명을 피할 수 있다는 이야기일 터인데 그것을 곧이곧대로 믿어주기엔 영 부실하고 불쾌하다. 대입논술은 글쓰기가 아니라고 하니 글쓰기 탓을 해봐야 소용 없겠지.

 

'대입논술기본지식테스트'라는 제목의 Q&A 출처 http://ebookleader.com/club/quiz.html

관련블로그 http://blog.naver.com/ojayu


특별히 저자가 펌 자체를 제한하지 않은 듯 해서 그냥 퍼 와서 요리했지만 요청이 있다면 이미지로 담아온 원문 내용은 내리겠다. 대신 타이핑 쳐서 올리지 뭐. 사실 내가 걱정하는 것은 저작권 부분이 아니라 놀랍게도 머리좋은 저자의 노이즈마케팅에 놀아나는게 아닌가 하는 부분이지만 나도 즐겼으니 서로 쿨하게 One Night Stand 한 셈 치면 좋겠다.

나도 좀 공부해서 논술강의 쪽으로 나가볼까? 겁나 까일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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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붕대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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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highdeth.tistory.com BlogIcon Highdeth 2010.09.06 19: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학토론배틀에 무수히 많이 거처간 이름없는 이들이 머리속으로 스쳐 지나가네요.' 아..... 그들은 이런 과정을 거쳤으니 그리 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대한민국 이전, 조선이란 나라가 과연 우리 민족 우리 역사 였을까 싶기도 하구요. 문사철의 나라였던 시절이 있었는데...

    도중에 예슬이 얘기가 떠올랐습니다. "누구를 위하여 종이 울렸든 그런 것 따윈 중요한 게 아니라며 논술학원에서 씨부렸"다는 얘기... 물론 움베르토 에코가 <누구를 위하여 종이 울리나 묻지 맙시다>라며 책까지 썼지만 논술학원의 그것과는 전연 다른 이야기라 생각됩니다.

    요리 대상이었던 양반의 글을 읽으며 절대진리가 있었던 그리스 아테네의 모습들이 스쳐지나겠습니다. 그 당시 철학은 대화의 정반합으로 이루어졌는데, 왜 이 양반은 독백을 절대진리인양 이야기 할까요?

    이런 걸 제 식으로 표현하면 '용암이 된 도그마그마'

    추신 - 덕분에 포스팅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ㅋㅋㅋ

    • Favicon of http://boongdae.tistory.com BlogIcon 붕대소녀 2010.09.06 23: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포스팅을 할 때 까지만 해도 솔직히 좋은 의견에 굳이 어깃장이나 놓게 되는 것이 아닌가 살짝 고민했었습니다. 그런데 이 양반 포스팅을 좀 뒤적여 보니 어이없는 글들이 너무 많은데, 여전히 출제위원으로 돌아댕기는 듯 합니다. 논술시험이야 문제 내기가 어려운 것은 아니니 그러려니 합니다만, 이 양반 글 솜씨는 대체로 형편없습니다. 어쩌다 잘쓴 글이 몇 있는데, 기적같은 일인것 같습니다. 이제 이해하게된 '꼰대체' 그 자체라고 할까요? 가끔 제대로된 꼰대체를 만나면 기분은 나빠도 일단 받아들일 수 밖에 없을정도로 완전한 다른 세계를 만나는 즐거움이란게 있는 법인데. 이 양반의 글은 즐겁지가 않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연륜이 있는 것 같지도 않은데 왜 벌써부터 꼰대노릇을 하는 건지 모르겠군요.

      리뷰의 목적은 계몽이 아님에도 저는 간절히 최대한의 사람들이 이 양반의 논리와 논술에 관한 지배담론들과 제 의견까지 몽땅 보고 생각할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여겼습니다. 에코의 이야기를 하시니깐, "... 웃으며 화내는 방법"이 생각납니다. 그런데 지금 일단 화는 나는데 어떻게 웃어야 할지를 모르겠군요. 핫핫(억지로 웃어봄)

  2. Favicon of http://organicfarmer.tistory.com BlogIcon 꿈이촌놈 2010.09.06 2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뒤로 가라기에 존심 상해서 다 읽었어요.
    논술을 잘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말빨이 좋죠. 뻐꾸기 날리는 설법이 아닌 논리정연한 말을..
    논술을 그런 사람들이 가르쳐야 하는데. ㅎㅎ

    • Favicon of http://boongdae.tistory.com BlogIcon 붕대소녀 2010.09.07 0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낚이셨군요. ㅋ

      제 대학 선배 하나가 대치동에서 제일 잘나가는 논술학원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어렴풋이 들었습니다. 별로 친하지 않은 선배라 그 소식을 듣고 나서도 잘됬네, 축하해야지... 머 그런게 아니라. 단순히 철학과 나와서 할 수 있는 인기직종이 하나 탄생한 건가?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면서도 대체 뭘 가르치는 걸까? 하는 의구심에 빠졌었는데...

      여튼 제 기억으로 그 선배는 최고의 말빨의 소유자 였습니다. 논리정연한 말도 잘하지만, 궤변과 오류활용의 달인이었습니다. 알면서도 당한다랄까요? 여튼 그래서 21세기 소피스트 학원일까? 라는 생각이 논술학원에 대한 제 편견이고 그 편견에 대항하는 위에 인용한 글의 주인공은 제 편이겠거니 했는데 그게 또 아니더군요.

      이 양반이 주장하는 1000개의 논술학원에서 가르치는 방법은 1000개다 정도의 주장이 있는데. 정작 자신은 오직 자신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주장의 앞뒤에 모순이 되는 명제가 있으면 감점처리 되지요. 불합격. 그저 저처럼 즐기는 수준에 머물러야 할 사람이 누군가를 가르치려 한다면, 저는 그런 사람을 증오합니다. 좀 많이 증오합니다. 그래서 포스팅을 한지 24시간이 흘러가는 지금 보아도 화가 많이 나는군요. ㅋ

  3. 2010.09.22 18: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boongdae.tistory.com BlogIcon 붕대소녀 2010.09.22 22: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선 다분히 공격적이었던 제 글에 세련된 댓글을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물론 위에 인용글을 쓰신분에 대해 잘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억측이 있을 수 있으리라 여기고 제가 건드릴 부분만 건드려보려 했는데 살짝 오버했나 봅니다. 불편하게 해드렸다면 미안합니다. 제가 철학과 출신이다 보니, 이분이 철학과 출신들에 대한 감정적 발언을 듣고 호기심이 동한 셈이라 이해해 주신다면 다행입니다.

      지적해 주신 노이즈마케팅 부분에 대한 것이 제 오해라면 역시 미안합니다만 제가 그 분에 대해 단정적으로 판단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설명해 주신 부분을 읽어보니 상당히 적절한 교수법과 그 보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제 비판의 범위가 크게 빗나간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본인의 정당성을 주장하기 위해 타인을 싸잡아 비난할 때에는 정치가라면 몰라도, 논술을 가르치는 사람으로써는 응당 논리적이어야 할 것이라고 보고, 그 분이 논리를 벗어나 성급한 일반화에 이은 인신공격을 문제삼았던 것입니다. 제 글 역시 비아냥거림이 꽤 있어서 역시 같은 방법의 반격을 기대했는데, 님의 댓글이 너무 신사적이라 당황스럽군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는 그 분과 통합논술에 대해 논한 것이 아닙니다. 즉 제가 통합논술에 대한 정보가 없다고 하더라도 쓸 수 있는 글을 썻을 뿐입니다. 통합논술(대입논술)에 대해 잘 못 알고 있다고 훈계한 바 없습니다. 그저 글쓰기의 방법론에 대해서 비판했고, 입장에 걸맞는 글쓰기와 유비, 논리를 사용하시기를 바란다는 입장의 표명입니다.

      아주 단순하게 이해하기 쉽게 제 입장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제가 한 비판의 요지는 글을 대체로 잘 쓰실 수 있는, 그리고 논술을 가르치는 한 사람이 논술에 대한 몰이해와 잘못된 방법론에 대해 비판하며 글을 쓸 때에는 적어도 논리적으로 써야지 비약을 한다던가, 비난조로 나가서는 곤란하다는 것입니다.

      즉, 이 분 전공이 법학이라고, "배부른 법학도들은 대부분 배고픈 철학도를 무시해." 라고 단정할 수 없다는 것이죠.

      다시 들려주실지 모르겠습니다만, 혹시 제 댓글이 부족하시다면, 저에 대한 비판은 당연하고 비아냥조차 환영합니다. 구체적으로 적시해서 제가 어떤 부분에서 통합논술을 몰라서 이분 글에 오해를 하고있는지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통합논술따위 전혀 몰라서 통합논술은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 따위의 글을 쓴 적이 없습니다.

      글 제목이 축약되긴 했지만 '주류담론에 반하는 대항담론에 대항하여' 라는 의미는 인용글을 쓰신분의 입장을 이해한다는 것을 전제하고 있는데요. 설마 좋은 선생님이니 비판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하시는 것은 아니리라 믿습니다. 제가 만약 이 분이 공격하는 대상을 함께 공격한다면 아마 이 분 보다 훨씬 더 강도높게 할 자신 있습니다만... 그렇게 했더라면 더 좋았겠군요. 이건 제 생각이 짧았네요.^^

      또 오해가 계속되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달아주신 댓글의 내용도 이해했구요, 애초 포스팅에서 인용한 글귀도 이해했습니다. 좋은 점은 칭찬했고, 때로 극찬했습니다. 몇몇 맘에 안드는 부분을 지적했습니다. 심각한 오해라고는 도저히 생각되지 않습니다.

  4. 지나가는 2010.09.28 13: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판의 범위 제가 보기엔 상당히 절제되었는데요? 더 고약하게해도 상관 없다고 봅니다. 특히 철학과에 대한 멍멍이 소리 부분은 보고 확 짜증이나네요. 글좀 쓰고, 말좀 한다고 생각하고 자신만만하게 켐퍼스 생활을 하다, 어느 철학도한테 철저히 밟혔나 봅니다. 그리곤, 궤변에 발려 독배를 마신 소크라테스가 바로 나다.. 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건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클클..

    더불어, 마지막에 글이 논리 정연하다고 생각되어있는데, 제가보기엔 아닙니다. 그기 쓰여있길, " 학원에서 잘 배운 글이 대입 실패로.." 에서, -> "논술 고사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논술을 치르는 법 따위만 익히면 상관 없다" 라고 다음 문단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문제는 학원에서 무슨 글을 찍어내는 법만 가르치겠냐는 겁니다, 더불어, 논술 고사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치르는 법따위를 한 문장으로 엮어서, 이거 대학 입시 설명회에서 척 듣고, 척 알고, 척 합격하는그런 쉬운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그런 정보를 수집하고, 정리해서 학생들한테 제대로 알려주는 역할을 바로 학원이 하고 있고, 그래서 수험생들에게 유의미한 것이겠지요.

    제가 학원에 대해서 옹호하는건아니고, 예전에 학원에 다녀서 배워봐 아는데, 요즘 학원에서 가르치는 것은 글을 쓰는 스킬이나, 도시락으로 찍은 듯한 글을 양산하는데에 그 목적이 있지 않은듯합니다. 오히려, 문제가 의도하는바, 제시하는 글들의 연관성 따위들을 올바르게 파악하는 법을 가르치죠. 글을 아무리 잘 써도, 그걸 파악하는 법음 힘이든 법이겠고, 학생들이 가장못하는 부분이 그것이거든요. 이점은 정말 학원에서 훈련하지 않으면 정말 어렵겠다하는 생각이 듭니다.

    학원에 다녀서 생기는 역기능은, 실제로 학원에서 무엇을 어떻게 가르치는지를 먼저 잘 알아야할 것입니다. 제가보기엔 정보도 부족하고, 나름 타당한 질문에, 이상항 부분으로 빠지며 인신공격을 하고, 주장만 야하게 덜렁 놓여있고 근거는 없는.. 그런 글이네요.

    철학도와 안좋은 일이 있긴 있었을듯 합니다. 케 발렸을 듯.그러지 않고서야, 체계적, 비판적, 논리적, 종합적 사고 따위가 지식 정보화 사회의 문제를 해결해 가는... 따위의 주장질에 "개소리"라는 말을 할 수 있을지 ㅋㅋㅋㅋㅋ 아 처음에는 화났는데 웃기넼ㅋㅋㅋㅋㅋ, 이런 맨트 식상하고, 현학적으로 들릴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대학들이 논술을 통해 요구하는게 바로 현대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제한다고 그 기준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뭐 그렇건 그렇지 않건, 저런말은 비단 철학하는 사람 말고도 누구나 할수 있는 (식상할 지라도) 타당한 주장질인듯 해보입니다. 문제는 추상성인데, 그 부분을 구체적인 방법론으로 연결하는게 핵심이겠지요. 여튼 그런 누구나 할 수 있는 주장질에, "(배고픈)철학도의 멍멍이 소리"로 이어지는 마인드가 무슨 마인드인지 모르겠네요. 철학과 이성한테 실연이라도 당하셨나 -_-



    여기 포스팅 된 글을 보니, 네이버 지식인에 달아 두었던 글과 일치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네요. 네이버 지식인에 철학 심리학 분야에 답변을 하다보면 님 글이 종종 밟히더군요. 잘 보고 있습니당 ㅎㅎ 그럼 이만.

    • Favicon of http://boongdae.tistory.com BlogIcon 붕대소녀 2010.09.28 16: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 재미있고 유익한 댓글 너무 감사드립니다.

      지적하신 마지막 부분 글에 대한 견해는 일리가 있네요. 제가 건드리지 못한 것은 아마도 학원에서 뭘 어떻게 가르치는 지도 모르면서, 저 자신 역시 '학원이 뭘 제대로 가르치겠어?' 하는 불신감 탓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건 안 건드린 것 자체는 결과적으로 잘한 일인것 같긴 하지만, 다른 한 편 편견으로 예단하고 나몰라라 해버린 셈이 되었군요.

      화나다 웃기시다고 하셨는데, 저는 첨에 심각하다가, 웃기다가, 화나다가, 안타깝다가 하게 되네요. 위에 비밀 댓글 다신 분이 꽤 장문으로 그 분 수업에 관해 설명해 주셨는데, 그 내용을 신뢰한다면 수업내용도 나쁘지 않은 방법일 듯 하고, 그분의 영업행위(?)에 대한 도덕성 문제도 비난할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여튼 제가 다룬 문제의 촛점과는 빗나가는 부분이라 패쓰.

      네이버 지식인 글은... 긍정적으로 봐주셨다면 너무 감사합니다만,아... 너무 부끄럽군요.;;


요즈음 <백지연의 끝장토론>을 보고 있다. 손석희씨가 <100분 토론>을 그만 둘 무렵, 끝장토론을 스을쩍 본 적이 있었는데, 진행자만 빼고 Jerry Springer 쇼 인줄 알고 식겁하고 잊은 채 지내다가 '대학토론배틀' 한 꼭지를 보고는 기대감을 갖고 다시보기를 시작했다. 내가 가진 기대감은 별 다른 것이 아니었다. 주로 정치인 또는 그에 준하는 사람들의 스스로의 생각보다 취해야 할 입장의 변론들이 난무하는 토론이 아니라 생각의 나눔이 이루어질꺼라는 기대였다. 반짝거리는 아이디어가 아닐지라도 호소력있는 소구를 보고 싶었던 것이었다.

보통 토론은 그 주제를 보고나면 흐음, 찬성쪽은 이런논리를 반대쪽은 이런논리를 펼치겠구나라고 쉬이 짐작이 된다. 내가 머리가 굵어져서가 아니라, 딱 그정도의 토픽이 토론에 적합한 소재이기 때문이다. 배틀이 되는 토론주제란 본질적으로 Controversial 한 것이니 누가봐도 입장이 애매할 수 밖에, 게다가 찬성과 반대 어느 한쪽을 지지해야한다. 양비론과 양시론이라는 이름을 가진 피난처는 토론에서는 허락될지라도 배틀에선 허락되지 않는다.

이럴 경우에 토론의 쟁점은 찬성측이든 반대측이든 간에 두가지의 선택지가 생긴다. 찬성측 입장을 기준으로 말하자면 찬성할 수 밖에 없는 근거를 제시하거나 반대할 수 없는 근거를 제시하는 것이다. 전자의 경우 공세를 취할 수 있고 준비가 잘 되어 있다면, 토론의 시작부터 끝까지 자신의 페이스로 끌고 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런데 주제에 따라 찬성의 근거를 제시하기보다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하는 것이 더 설득력을 가진다.

16강전 1라운드의 주제를 보자. "국민영웅 박지성 술광고 해도 되나?" 이건 뭐, 제작진이 홍보효과를 노리고 '박지성'이라는 태그를 썻다고 밖에 안보인다. 찬성쪽은 시작도 하기전에 우위에 있다. 성인 남성, 그리고 직업선수가 합법적인 일을 하는데, 무슨 논리로 반대를 하나? 인터넷 세상에서는 박지성선수 안티세력에 심정적으로 기대볼 수 있겠지만 나로서는 도저히 자신없다. 급 반대쪽의 논리가 궁금해졌다. 이 난관을 어떤 재기로 극복을 해낼것인가 기대감이 생겨 tvN에 계정을 만들고 다시보기 몰아보기 신공이 시작되었다. 그 결과는...

낚였다.
전혀 새로운 아이디어가 없었다.
박지성이 아니라 김연아를 운운했음 수만명이 낚였을지도 모르겠다.

명지대 학생들은 철저하게 유리한 입장에서 누구라도 준비할 수 있는 모든것을 준비해왔고, 연세대 학생들은 청소년에게 영향을 미치는 공인이 공익에 반하는 광고를 찍으면 안된다는 법리적 근거에 기반해 상식적인 바늘구멍을 파보다가 바로 막혔다. 분명히 불리한 입장에서 출발한 것을 감안하더라도 애처로울 정도로 빈약한  논거였다. 게다가 끊임없이 상대토론자에게 자신의 견해를 인정하느냐? 인정하지 않는다면 인정하지 않는 논거를 제시하라고 주장하는 것은 토론의 기본을 모르는 자세다. 폭력이다. 토론에서 자신의 견해는 말해지는 것으로 전달되는 것이다. 스스로 논거를 세우지 못하고 상대의 동의를 구해야 성립하는 전제밖에 준비하지 못했다니 실망이다.

열심히 토론을 준비했을 학생들에게 이런 독설을 날리게 되다니 나도 나에게 실망이다.
행여나 토론당사자가 이 포스트를 접한다면 1라운드에 출연한 죄라고 생각해 주셨으면 한다.

대략 4시간 가까이 8가지 토픽의 토론을 본 결과 감상은 한마디로 학생은 학생이다 였다. 열심히 예습해와서 나 이만큼 공부해왔어! 나좀 봐줘! 라는 아우성이었다. 아쉬운 점은 학생들의 수준이 아니었다.(물론 수준도 기대이하인 팀도 있었지만) 태도의 문제였던 것이다. 본인들의 논리를 차근차근 전개시키기보다 상대의 말실수와 허점을 하이에나 처럼 파고들려는 일부 학생들의 태도에서 익숙함을 느낀건 나 뿐일까?

제비뽑기로 결정되었다는 진영의 문제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팀이 나온다면 얼마나 멋있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확고한 논리로 이성에 호소하는 팀 VS 청중을 울릴만큼의 감성에 호소하는 팀
이런 대결은 무리일까?
부르투스와 안토니우스의 대결을 기대한 건 내 욕심일까?

지극히 주관적 평가에 불과하지만 
이화여대 오만과 편견 팀, 연세대 언금술사 팀에 은근히 매력을 느낀것은 단순히 뽑기운과 대진운이 따랐다고 폄하해버릴 수 없는 포스가 느껴져서였다.

May the force be with you!

그나저나 백지연씨는 너무 매력적이라는 새삼스러운 사실을 확인하며 8강전을 그래도 기대해본다.


다음은 16강전 링크, 스압과 플레이시 광고의 압박이 살짝 있습니다만 tvN에서도 광고는 봐야넘어가는군요.

(추가내용) 5분까지 밖에 플레이 되지 않고, 어짜피 tvN으로 가서 로그인을 해야 볼 수 있군요. 처음에 미처 몰랐습니다.


<1 라운드>국민영웅 박지성 술광고 해도 되나? 
명지대 '비주얼' 찬성 VS 연세대 'Beautiful Debate' 반대

<2 라운드>학교체벌 해야하나?
고려대 '잡담' 찬성 VS 이화여대 '엣지론' 반대

<3 라운드>서울역, 치욕인가? 문화재인가?
서울대 '쾌담' 찬성 VS 이화여대 '오만과 편견'
 

<4 라운드> 전작권 환수 연기
찬반논란
계명대 '마나마나' 찬성 VS 성신여대 'Let`s' 반대

<
5
라운드>
탈북자 계속 받아줘야 하나?
전북대 '카이케로' 찬성 VS  전남대 '휴먼스쿨' 반대

<6 라운드>국민스포츠 야구냐? 축구냐?
부산대 '토론스타P' 야구 VS  서울여대 '매력토론' 축구

<7 라운드>누드비치 국내에 있어도 되나?
서강대 'I-POD' 찬성 VS 연세대 '언금술사' 반대

<8 라운드>인간복제 해도 되나?
충남대 '맥스봉' 찬성 VS 서울대 '3김시대'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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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붕대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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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organicfarmer.tistory.com BlogIcon 꿈이촌놈 2010.08.11 08: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 끝장토론을 본적은 없지만 일반 토론과 다르게 자유분방한 프로라고 들은적이 있어요.
    붕대소녀님의 포스트를 접했으니 관심을 가지고 시청해봐야 겠네요. 좋은 포스트 잘 보았습니다 *^^*
    올블릿 살짝쿵 클릭하고 갑니다 ㅎㅎ

    • Favicon of http://boongdae.tistory.com BlogIcon 붕대소녀 2010.08.11 18: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괴짜님 당첨 축하드립니다. 제 블로그에 처음으로 댓글을 달아주셨습니다. ㅠㅠ감동~ 당첨선물은 없습니다만 ㅋ 괴짜님 블로그 매일방문으로 갈음하겠습니다.

  2. Favicon of http://ghostjin.tistory.com BlogIcon Ghost JiN 2010.08.12 0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끝장 토론 한번씩 보는데 흥미있는 내용이 많죠 좋은글 잘보고 간답니다~
    오늘하루 마무리 잘하세요~

    • Favicon of http://boongdae.tistory.com BlogIcon 붕대소녀 2010.08.12 0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버라이어티도 그렇긴 하지만 토론프로그램에서의 진행자 역량은 절대적인것 같습니다.^^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리플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3. Favicon of http://highdeth.tistory.com BlogIcon Highdeth 2010.08.14 23: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울대 3김시대 토론보고 기겁했습니다. 저런 분들이 나중에 한나라당가면 골로 가시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 감정적으로 엣지론 팀을 응원했는데, 목소리톤도 인상도 너무 상냥하셔서 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현재 국내 방송 토론에서 모종의 똘레랑스를 구현하고자 하는 취지는 일절 없는 것 같습니다. 그냥 쇼인거죠. 토너먼트 방식이긴 하지만 배틀보다는 쇼를 해주었으면 좋겠는데 그런 모습이 일절 없어서 무척 아쉬웠습니다. 풍자라는 게 쥐꼬리 만큼이라도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Favicon of http://boongdae.tistory.com BlogIcon 붕대소녀 2010.08.15 02: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좋은 말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풍자까지는 기대안하고 대학생들의 토론인 만큼 당략이나 선언으로 끝나는것이 아닌 논점을 벗어나지 않은 토론을 기대했었습니다. 실망한 부분이 부각되었지만, 긍정적인 부분도 발견했었습니다.

      방금 8강전 3,4라운드를 보고 왔습니다. 역시 마찬가지 감상이지만, 각각의 수준차가 너무 커서 옥석을 가리기 도리어 힘들군요. 좀 쉬고나서 8강전에 대한 리뷰를 포스팅 할 예정입니다. 이번엔 좀 긍정적인 부분을 들추어 내 봐야 겠습니다.^^

  4. sin 2010.08.15 03: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토론참여했던 학생입니다 ㅎㅎ 8강리뷰 보고싶네요^^ 객관적인 평가 부탁드립니다! ㅎ

    • Favicon of http://boongdae.tistory.com BlogIcon 붕대소녀 2010.08.16 0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허접한 글이라 부끄럽습니다. 정작 제가 토론에 참여한다면 박살이 여러번 날꺼라 생각하면서도 논평을 하는것은 비판을 통해 훈계하려는 생각이 아니고 저 스스로 배워나가는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관점에 따라 말장난에 지나지 않을 수도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리뷰는 개인적으로 철저히 주관적으로 써나갈 예정입니다. ^^ 방문해주셔서 고견남겨주시면 배움이 될듯 싶습니다.

  5. adw0412 2011.07.31 1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16강전 다시보기 해도 1,2,3 라운드는 방송으로 안나왔더군요 어디서 볼 수 있는지 알 수 있을까요? 나머지는 tvn홈페이지에서 봤는데 이 세개는 못찾겠네요;;

  6. ekgml188 2011.12.21 09: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생이안되는것운 저뿐인가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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