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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는 죄인인가?
찬성(죄인이다) VS 반대(죄인이 아니다.)
  
이화여자대학교(오만과 편견) - 찬성
"서민들을 착취해서 얻은 부를 나누지 않는 부자야 말로 죄인-"
      
명지대학교(비주얼) - 반대
"자본주의 시장에서 부는 재원창출에 대한 노력의 댓가"

 

 
16강전을 보고 두 팀 에게 살짝 반했었다. 그중에서도 이대 '오만과 편견'팀을 별도 언급했던 이유는 날카로운 비판이나 주장의 정당성을 떠나 토론에 임하는 태도에 반한 지극히 주관적 이유였다. 서울역 치욕인가? 문화재인가? 논란에서 서울대 '쾌담'팀에 비해 논리로 압도했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아우슈비츠 에피소드가 승부를 갈랐는지는 관심 없었다. 누구 손을 들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훌륭한 토론의 전형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명지대팀을 언급 하지 않은 이유 역시 같은 맥락이다. 강팀이란 생각은 들게 해주었지만 토론자체가 일방적이어서 재미가 없었기에.

8강전에서 만난 두 팀의 토론은 결과부터 말하자면 이대팀의 자기붕괴 과정이었고 그것을 곱씹는 것은 꽤 아프다.

위의 토론내용 요약에서 전반전은 세세하게 후반전은 대폭 축약했다. 이미 승부는 전반전에 끝났기 때문이기도 하고, 후반전의 핵심은 기회평등이나 성장과 분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토픽이 존재했으나 쟁점이 되지 못하고 선언에 그친 탓이기도 하다. 이대팀의 논지전개가 동어반복과 그 변주(일탈을 포함한)의 불협화음으로 이어지며 예정된 자멸의 길을 걸어갔을 뿐이다.
 

포지셔닝의 중요성과 쟁점의 범위

'부자가 죄인인가?'라는 주제의 토론배틀에서 선택권이 주어진다면 나는 주저없이 반대입장에 설 것이다. 정죄하고 있는 부자가 하늘의 별 만큼 많아도, 자본주의의 모순이 눈에 밟혀도 말이다. 쉬운길을 놔두고 굳이 어려운 길을 택하고 싶지 않다. 앙드레 지드도 아니고.

반대입장이라면,

모든 부자가 죄인은 아니다. 돈이 싫은가? 부의 창출은 징죄의 대상이 아니다. 자본주의의 모순은 제도적 문제이지 부자의 문제로 환원할 것이 아니다. 부자가 죄인이라면 원시공산제 사회로 돌아가자는 것일진대, 현대사회에 적용할 수 없는 망상이다...

100가지는 몰라도 20개쯤은 댈 수 있을것 같다.

반면 찬성입장에서 가능한 방법은,

부의 형성과정에 떳떳한 부자가 별로 없다(떳떳한 부자도 많다). 노력과 땀이 아닌 부동산붐과 정보독점으로 인한 부(부동산 거품은 꺼지고 인터넷 세상이 열렸다), 그리고 세습적 부는 죄악이다(일부의 이야기일 뿐). 이에대한 적절한 징벌, 즉 과세제도 개혁이 필요하다.(상속세율 높다. 탈법적 상속은 일부 부도덕한 부유층의 문제) 개인의 도덕성에 의존하기엔 도를 넘어섰다.(인간을 신뢰하지 않습니까?) 

애초에 반박되기 너무 쉬운 미끼들 밖에 준비하지 못하겠다. 그러기에 상대논리를 끌어내서 반박하는 기획을 할 것 같다. 그것도 쉽지는 않겠지만, 논점을 축소시켜서 공간적으로는 우리나라, 시간적으로는 근현대를 아우르고, 정죄의 대상은 부 자체나, 부자일반이 아닌 즉, 대한민국 재벌로 촛점을 맞추는 수 밖에 없다. 부자가 죄인이냐에 누가 미쳤다고 모든 부자를 상대로 돌팔매를 던지겠냐고 오히려 시치미 뚝떼고 반문하고 상대가 그 밖의 이야기를 하면 논점일탈이라 물어뜯어대며 버티는 수 밖에. 왈왈!

그런데, 이대팀은 부자체를 대상으로 하고, 자본주의의 원칙을 공격한다. 명지대팀의 수고를 한층 덜어주었다. 이대팀이 취해야 할 전략은 사안을 쪼개고 쪼개서 구체화 시켜도 모자를 판인데 일반화시켜서 시작했으니 말이다. 입론에서부터 명지대팀은 '편견에 반발하여'라는 반박으로 나서겠다고 선언한다. 이대팀이 어떤 쟁점으로 나오든 일반화해서 반박하겠다는 선언이다. 찬성과 반대로 나뉜 입장에서 반대입장에겐 지극히 당연하고 타당한 전략이다.

일방적으로 흘러간 토론은 그렇다치고, 그럼에도 그 중 몇가지 재미있는 포인트를 발견했다.


논점과 상관없는 재미있는 포인트 1

종부세 폐지('완화'가 공식적 표현이지만 실제 '폐지'나 마찬가지니까 이해하자)는 기득권층, 그리고 부의 집중의 폐해를 방증한다는 이대팀의 주장에 명지대팀의 반박은 헌법재판관이 부자라고 부자를 편든다는 것은 억측이라 반박한다.
과연 그럴까?

다음은 종부세 관련 헌재판결에 관한 자료들.(예전에 다음아고라에서 퍼왔는데 정확한 출처는 잘 모르겠다. 에잇.)


1. 김희옥 재판관 종부세 3,500만원에서 790만원으로 줄어
2.
이공현 재판관 2,600만원에서 557만원
3.
목영준 재판관 2,100만원에서 390만원
4.
조대현 재판관은 종전 158만원의 종부세를 내지 않게 된다.
 8
재판관 별로 최대 2,100만원에서 최소 80만원까지 세금혜택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 아고라 인용)


헌법재판소에서 민법을 근거로 합헌과 위헌을 판단하는게 얼마나 자주 있는 일인지, 그리고 정당한지 모르겠지만 그 근거란다. 입법목적은 이해하지만 과세는 하지말자라는 결론이 된 셈인데 역시 고개가 갸우뚱 해진다. 그리고 마지막 부동산 재산 신고내역을 보고 2가지 점에서 놀랐다. 하나는 의외로 서민에 가까운 헌법재판관이 있다는 점이었고, 또 하나는 어쩜 저런 우연(?)도 있나 하는 점이었다.


논점과 상관없는 재미있는 포인트 2

기회평등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이대팀의 주장에 대한 반론으로 명지대팀에서 "불평등은 자본주의의 속성이다."라고 주장한 점이다. 한치의 의심없이 믿고 있고 지극히 당연한 말인데. 서글프다. 그런데 그게 자본주의의 속성이전에 인간사회의 속성이잖아? 근데 요즘도 학교에서 평등하다고 세뇌하고 있나? 이 거짓말쟁이들.


논점과 상관없는 재미있는 포인트 3

거의 마무리 단계에 가서, 명지대팀의 "부자의 사회적 책임은 어디까지인가?"로 시작해서 "부를 추구하는 모든 인간이 원죄라도 가졌다는 겁니까?"에 대해 이대팀이 "부 자체가 죄이고, 너, 나, 우리 모두는 죄인이다." 선언.
잠깐 갸우뚱 하게 만든다. 맞는 말 같기도 한데?


승부에 집착해보며

명지대팀의 일방적 승리에 이론이 있을 수 없다. 그런데 중간평가에서 시민평가단의 결과가 29:1로 나왔는데, 최종평가에선 25:5가 나왔다.(심사위원 평가를 합해 최종 47:13의 결과다.) 대체 어디에서 이대팀이 득점할 수 있었는지 궁금할 따름이다. 동정표라면 뭐 마음은 이해하지만, 만약 그런 연유라면 다시는 심사하는 입장에 서지 마시길 바란다. 혹시라도 그 마음으로 승부가 뒤집어 졌다면 어쩔뻔 했니? 

나도 응원하던 팀이 떨어져서 가슴 아프다. 하지만 토론술이 진리를 찾는 것이 아니라는 쇼펜하우어의 말을 위안으로 삼고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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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붕대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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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highdeth.tistory.com BlogIcon Highdeth 2010.09.12 02: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석하게도 포스팅하신 편은 제가 못본 것들이라 코멘트를 하기 힘드네요. 붕대소녀님 글 만으로도 충분히 댓글을 달 수 있겠지만 딜레이를 좀 걸어두려 합니다.^^

    • Favicon of http://boongdae.tistory.com BlogIcon 붕대소녀 2010.09.12 03: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정이 과잉되어 있어요. 제가. 애초의 기획부터 객관성 따윈 배제되어 있었지만, 감정이나 감상보다 그저 해석작업에 충실 하려 했는데, 묘한 기분입니다.

      상기되는 아이디어 하나는 "시간을 두고 생각할 수록 정서적 거리는 더 가까와진다."라는 테제입니다. ㅋ

      하룻밤이면 끝내지 싶었던 이 몰아쓰기는 여러가지 이유로 띄엄띄엄 하네요. 넉넉하게 잡아 3시간 정도면 하나씩 넘어갈 줄 알았는데 뭔가 요즘 머리가 나빠진 기분이에요. 이럴 땐 쓰기보다 읽는게 딱인데. ㅋ


요즈음 <백지연의 끝장토론>을 보고 있다. 손석희씨가 <100분 토론>을 그만 둘 무렵, 끝장토론을 스을쩍 본 적이 있었는데, 진행자만 빼고 Jerry Springer 쇼 인줄 알고 식겁하고 잊은 채 지내다가 '대학토론배틀' 한 꼭지를 보고는 기대감을 갖고 다시보기를 시작했다. 내가 가진 기대감은 별 다른 것이 아니었다. 주로 정치인 또는 그에 준하는 사람들의 스스로의 생각보다 취해야 할 입장의 변론들이 난무하는 토론이 아니라 생각의 나눔이 이루어질꺼라는 기대였다. 반짝거리는 아이디어가 아닐지라도 호소력있는 소구를 보고 싶었던 것이었다.

보통 토론은 그 주제를 보고나면 흐음, 찬성쪽은 이런논리를 반대쪽은 이런논리를 펼치겠구나라고 쉬이 짐작이 된다. 내가 머리가 굵어져서가 아니라, 딱 그정도의 토픽이 토론에 적합한 소재이기 때문이다. 배틀이 되는 토론주제란 본질적으로 Controversial 한 것이니 누가봐도 입장이 애매할 수 밖에, 게다가 찬성과 반대 어느 한쪽을 지지해야한다. 양비론과 양시론이라는 이름을 가진 피난처는 토론에서는 허락될지라도 배틀에선 허락되지 않는다.

이럴 경우에 토론의 쟁점은 찬성측이든 반대측이든 간에 두가지의 선택지가 생긴다. 찬성측 입장을 기준으로 말하자면 찬성할 수 밖에 없는 근거를 제시하거나 반대할 수 없는 근거를 제시하는 것이다. 전자의 경우 공세를 취할 수 있고 준비가 잘 되어 있다면, 토론의 시작부터 끝까지 자신의 페이스로 끌고 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런데 주제에 따라 찬성의 근거를 제시하기보다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하는 것이 더 설득력을 가진다.

16강전 1라운드의 주제를 보자. "국민영웅 박지성 술광고 해도 되나?" 이건 뭐, 제작진이 홍보효과를 노리고 '박지성'이라는 태그를 썻다고 밖에 안보인다. 찬성쪽은 시작도 하기전에 우위에 있다. 성인 남성, 그리고 직업선수가 합법적인 일을 하는데, 무슨 논리로 반대를 하나? 인터넷 세상에서는 박지성선수 안티세력에 심정적으로 기대볼 수 있겠지만 나로서는 도저히 자신없다. 급 반대쪽의 논리가 궁금해졌다. 이 난관을 어떤 재기로 극복을 해낼것인가 기대감이 생겨 tvN에 계정을 만들고 다시보기 몰아보기 신공이 시작되었다. 그 결과는...

낚였다.
전혀 새로운 아이디어가 없었다.
박지성이 아니라 김연아를 운운했음 수만명이 낚였을지도 모르겠다.

명지대 학생들은 철저하게 유리한 입장에서 누구라도 준비할 수 있는 모든것을 준비해왔고, 연세대 학생들은 청소년에게 영향을 미치는 공인이 공익에 반하는 광고를 찍으면 안된다는 법리적 근거에 기반해 상식적인 바늘구멍을 파보다가 바로 막혔다. 분명히 불리한 입장에서 출발한 것을 감안하더라도 애처로울 정도로 빈약한  논거였다. 게다가 끊임없이 상대토론자에게 자신의 견해를 인정하느냐? 인정하지 않는다면 인정하지 않는 논거를 제시하라고 주장하는 것은 토론의 기본을 모르는 자세다. 폭력이다. 토론에서 자신의 견해는 말해지는 것으로 전달되는 것이다. 스스로 논거를 세우지 못하고 상대의 동의를 구해야 성립하는 전제밖에 준비하지 못했다니 실망이다.

열심히 토론을 준비했을 학생들에게 이런 독설을 날리게 되다니 나도 나에게 실망이다.
행여나 토론당사자가 이 포스트를 접한다면 1라운드에 출연한 죄라고 생각해 주셨으면 한다.

대략 4시간 가까이 8가지 토픽의 토론을 본 결과 감상은 한마디로 학생은 학생이다 였다. 열심히 예습해와서 나 이만큼 공부해왔어! 나좀 봐줘! 라는 아우성이었다. 아쉬운 점은 학생들의 수준이 아니었다.(물론 수준도 기대이하인 팀도 있었지만) 태도의 문제였던 것이다. 본인들의 논리를 차근차근 전개시키기보다 상대의 말실수와 허점을 하이에나 처럼 파고들려는 일부 학생들의 태도에서 익숙함을 느낀건 나 뿐일까?

제비뽑기로 결정되었다는 진영의 문제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팀이 나온다면 얼마나 멋있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확고한 논리로 이성에 호소하는 팀 VS 청중을 울릴만큼의 감성에 호소하는 팀
이런 대결은 무리일까?
부르투스와 안토니우스의 대결을 기대한 건 내 욕심일까?

지극히 주관적 평가에 불과하지만 
이화여대 오만과 편견 팀, 연세대 언금술사 팀에 은근히 매력을 느낀것은 단순히 뽑기운과 대진운이 따랐다고 폄하해버릴 수 없는 포스가 느껴져서였다.

May the force be with you!

그나저나 백지연씨는 너무 매력적이라는 새삼스러운 사실을 확인하며 8강전을 그래도 기대해본다.


다음은 16강전 링크, 스압과 플레이시 광고의 압박이 살짝 있습니다만 tvN에서도 광고는 봐야넘어가는군요.

(추가내용) 5분까지 밖에 플레이 되지 않고, 어짜피 tvN으로 가서 로그인을 해야 볼 수 있군요. 처음에 미처 몰랐습니다.


<1 라운드>국민영웅 박지성 술광고 해도 되나? 
명지대 '비주얼' 찬성 VS 연세대 'Beautiful Debate' 반대

<2 라운드>학교체벌 해야하나?
고려대 '잡담' 찬성 VS 이화여대 '엣지론' 반대

<3 라운드>서울역, 치욕인가? 문화재인가?
서울대 '쾌담' 찬성 VS 이화여대 '오만과 편견'
 

<4 라운드> 전작권 환수 연기
찬반논란
계명대 '마나마나' 찬성 VS 성신여대 'Let`s' 반대

<
5
라운드>
탈북자 계속 받아줘야 하나?
전북대 '카이케로' 찬성 VS  전남대 '휴먼스쿨' 반대

<6 라운드>국민스포츠 야구냐? 축구냐?
부산대 '토론스타P' 야구 VS  서울여대 '매력토론' 축구

<7 라운드>누드비치 국내에 있어도 되나?
서강대 'I-POD' 찬성 VS 연세대 '언금술사' 반대

<8 라운드>인간복제 해도 되나?
충남대 '맥스봉' 찬성 VS 서울대 '3김시대'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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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붕대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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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organicfarmer.tistory.com BlogIcon 꿈이촌놈 2010.08.11 08: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 끝장토론을 본적은 없지만 일반 토론과 다르게 자유분방한 프로라고 들은적이 있어요.
    붕대소녀님의 포스트를 접했으니 관심을 가지고 시청해봐야 겠네요. 좋은 포스트 잘 보았습니다 *^^*
    올블릿 살짝쿵 클릭하고 갑니다 ㅎㅎ

    • Favicon of http://boongdae.tistory.com BlogIcon 붕대소녀 2010.08.11 18: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괴짜님 당첨 축하드립니다. 제 블로그에 처음으로 댓글을 달아주셨습니다. ㅠㅠ감동~ 당첨선물은 없습니다만 ㅋ 괴짜님 블로그 매일방문으로 갈음하겠습니다.

  2. Favicon of http://ghostjin.tistory.com BlogIcon Ghost JiN 2010.08.12 0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끝장 토론 한번씩 보는데 흥미있는 내용이 많죠 좋은글 잘보고 간답니다~
    오늘하루 마무리 잘하세요~

    • Favicon of http://boongdae.tistory.com BlogIcon 붕대소녀 2010.08.12 0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버라이어티도 그렇긴 하지만 토론프로그램에서의 진행자 역량은 절대적인것 같습니다.^^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리플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3. Favicon of http://highdeth.tistory.com BlogIcon Highdeth 2010.08.14 23: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울대 3김시대 토론보고 기겁했습니다. 저런 분들이 나중에 한나라당가면 골로 가시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 감정적으로 엣지론 팀을 응원했는데, 목소리톤도 인상도 너무 상냥하셔서 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현재 국내 방송 토론에서 모종의 똘레랑스를 구현하고자 하는 취지는 일절 없는 것 같습니다. 그냥 쇼인거죠. 토너먼트 방식이긴 하지만 배틀보다는 쇼를 해주었으면 좋겠는데 그런 모습이 일절 없어서 무척 아쉬웠습니다. 풍자라는 게 쥐꼬리 만큼이라도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Favicon of http://boongdae.tistory.com BlogIcon 붕대소녀 2010.08.15 02: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좋은 말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풍자까지는 기대안하고 대학생들의 토론인 만큼 당략이나 선언으로 끝나는것이 아닌 논점을 벗어나지 않은 토론을 기대했었습니다. 실망한 부분이 부각되었지만, 긍정적인 부분도 발견했었습니다.

      방금 8강전 3,4라운드를 보고 왔습니다. 역시 마찬가지 감상이지만, 각각의 수준차가 너무 커서 옥석을 가리기 도리어 힘들군요. 좀 쉬고나서 8강전에 대한 리뷰를 포스팅 할 예정입니다. 이번엔 좀 긍정적인 부분을 들추어 내 봐야 겠습니다.^^

  4. sin 2010.08.15 03: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토론참여했던 학생입니다 ㅎㅎ 8강리뷰 보고싶네요^^ 객관적인 평가 부탁드립니다! ㅎ

    • Favicon of http://boongdae.tistory.com BlogIcon 붕대소녀 2010.08.16 0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허접한 글이라 부끄럽습니다. 정작 제가 토론에 참여한다면 박살이 여러번 날꺼라 생각하면서도 논평을 하는것은 비판을 통해 훈계하려는 생각이 아니고 저 스스로 배워나가는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관점에 따라 말장난에 지나지 않을 수도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리뷰는 개인적으로 철저히 주관적으로 써나갈 예정입니다. ^^ 방문해주셔서 고견남겨주시면 배움이 될듯 싶습니다.

  5. adw0412 2011.07.31 1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16강전 다시보기 해도 1,2,3 라운드는 방송으로 안나왔더군요 어디서 볼 수 있는지 알 수 있을까요? 나머지는 tvn홈페이지에서 봤는데 이 세개는 못찾겠네요;;

  6. ekgml188 2011.12.21 09: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생이안되는것운 저뿐인가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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